Jay C. Kim was featured in an interview article on 자유일보 concerning the possible reopening of North Korea’s Kaesong and Kumgangsan on April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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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수 LA특파원
- 승인 2019.04.02
3선을 지낸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재개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 후에 진행되어야 하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한국정부가 조금 앞서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으로는 최초로 지난 1990년대에 미국 연방하원에 당선되어 내리 3선을 지내 김창준 (미국명 제이 김) 전 의원은 또한 북한에 대해 미국이 계속 제재를 가하면 다시 대화장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3대 워싱턴 한미포럼 발대식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창준 전 의원은 하노이 이후의 한미관계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워싱턴 한미포럼은 12년 전 김창준 전의원이 조직한 한미관계 옹호 단체로 초대 이사장에 김 전의원이 취임하고 2대 회장 안창호 회장에 이어 3대 회장에 김영기 회장이 취임한 바 있다.
이날 발표에서 김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요구하는 일괄타결 방식을 계속 밀고가면 북한이 압력에 눌려 다시 대화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준 전 연방하원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워싱턴 한미포럼. 사진=The 자유일보
1991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이후 한인으로서는 첫 연방하원에 당선되어 공화당 의원으로 3선을 역임한 김창준 전 의원은 은퇴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왕성한 정치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6년째 ‘김창준 정경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창준 전 의원은 이번에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전직 의회 의원들의 모임인 FMC (Former Members of Congress)의 연례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에 왔다. 이 행사에는 현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 의원과 일본계인 노면 미네타 전 연방 교통부장관·하원의원과 450여명의 전직 의원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워싱턴 포럼 발대식에서는 80회 생일을 맞은 김창준 전의원의 생일축하파티도 있었다.
김창준 전 의원은 한인 첫 연방하원의원으로 미주한인역사에 길이 빛날 업적을 세웠다. 특히 공화당 의원으로 의회에서 보수 정책과 한미관계에 중요한 안건들을 통과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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